서울시는 내달초 지하철 7호선 완전 개통과 함께 3일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승객에게 6백원짜리 승차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지하철과 버스에 사용되는 교통카드의 복권추첨제를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지하철 이용을 활성화하기위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하철 만들기 계획"을 마련,지하철 세일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고건 시장은 이날 "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5조원이 넘는 지하철 부채를 해결하기위해서는 현재 34%인 지하철이용율(수송분담률)을 50%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하철 세일즈로 시민들이 지하철역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연말 완전 개통하는 6호선 전 구간에서도 개통일부터 3일간 무료 탑승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기념교통카드를 내년 상반기중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 카드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유적지를 도안해 기념품과 승차권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 이르면 내달부터 보통권 5백장,정액권 50장 이상 구입시 5% 할인혜택을 주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