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제1청사가 국내선 전용청사로 활용된다.

또 김포국제공항 2청사와 국내선 청사에는 백화점 쇼핑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복합영상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국공항공단은 19일 전경련회관에서 "김포국제공항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활용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관되고 김포국제공항은 국내선만 전담함에 따라 생기는 여유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교통개발연구원은 공청회에서 국제선 1.2청사를 모두 국내선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으나 국제선 1청사를 국내선으로 전담 사용할 경우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국제선 2청사는 인천국제공항의 기상악화시 국제선 대체항공으로 사용하고,도심공항터미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면세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선 청사는 대형 할인점 전문식당가 운동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공항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4~28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