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화 대표/박홍규 위원장 ]


메디슨은 지난 85년 창업이후 "지정호프"제도를 운영해왔다.

회사 인근의 맥주집을 지정,퇴근후 모든 임직원이 마시고 먹는 맥주와 안주값은 회사가 부담한다.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 메디슨만의 사랑방 문화이다.

메디슨은 신뢰를 중요시한다.

공동체를 추구하는데 있어 내부의 적은 불신에서부터 성장한다는 경영원칙을 갖고 있다.

창업후 현재까지 전사원이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영업실적과 영업목표,사업부별 실적 등을 공유하고 있다.

발생한 경상이익중 일부는 회사의 재투자를 위하여 일정액을 적립하고 나머지는 성과급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메디슨에서는 노사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직급별로 4명의 사원대표가 상임이사와 함께 이사회에 참석,한표씩을 행사한다.

경영자 제언및 신문고 제도를 통해 개개인의 고충이나 제도 개선안을 수시로 청취한다.

메디슨의 주인은 바로 사원이다.

사원주주가 1대 주주다.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면 사원부터 이득을 본다.

사원과 주주가 성공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셈이다.

경영권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디슨맨은 "항상 개척자적 사명을 갖고 마래에 도전한다"는 좌우명을 갖고 산다.

이같은 도전 정신이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이민화 대표이사는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를 대비하여 창업 초기부터 정보와 가치를 중요시하여 투자해왔다"며 "2005년에 매출 2조원,기업가치 5조원을 달성해 주주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