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훈 대표/오세성 위원장 ]

금호엔지니어링은 노사간 기술정보 공유를 극대화 하고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원복지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회사는 노사협의회를 정례화해 원만한 의사교류를 꾀하는 한편 사내 이메일,각종 제안제도를 활용해 근로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원들이 대표이사에게 제안하는 이메일을 대표이사가 직접 열어 보도록 하고 있다.

금호엔지니어링의 노사협력은 한정된 인적자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기 위한 인재개발로 이어진다.

이회사는 일찍부터 인력및 교육 전담부서를 두고 지난 98년부터 연간 3억원씩의 교육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교육활성화를 위한 학점이수제를 도입해 자기개발의 결과를 승격심사와 전환배치등 경력개발과 연계해 사원스스로 분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회사내에 LAN과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매년 10과씩 24개 강좌의 OA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외주비 25억원을 절감한데 이어 토목 엔지니어링업계 최초로 ISO9001을 획득했다.

이회사의 노사화합은 IMF이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부채비율을 1백97%로 떨어뜨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회사측은 사원들의 사기앙양에는 복지제도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학생이상 직원자녀에 대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사내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전 직원에 대한 위험보장 보험을 가입해주고 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