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사진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교육부는 7일 올 2학기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교과서 부교재인 ''생활의 길잡이''의 ''우리는 한겨레'' 단원에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장에 나란히 서서 서로 잡은 손을 들어올린 사진을 싣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진은 "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남한과 북한 사람이 노력해야 할 일을 알아봅시다"라는 큰 제목 아래 "자주 만나서 대화를 나눕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실린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