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본격적인 고급형 실버타운이 등장했다.

사회복지법인 여광복지회(이사장 문창모 전 세브란스 병원장)는 7일부터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3만3천평 부지에 들어서는 유료 노인복지시설 "골든밸리"의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 복지시설은 올 11월11일 문을 열 예정이다.

복지회측은 식사 세탁 등 호텔식 서비스와 상주 홈닥터.간호사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예방 골프연습장 사육장 물리치료실 한방실 사우나 소극장 도서실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된다.

복지회는 주거용 객실에 입주할 회원과 콘도형태의 휴양용 객실을 계약할 회원 등 두가지 종류로 나눠 모집키로 했다.

주거용 객실은 싱글룸(1인거주)과 더블룸(2인거주)이 각각 64실씩 갖춘다.

월 이용료는 60만원과 90만원이다.

보증금은 싱글룸이 9천만원(11월11일 이후 1억2천만원),더블룸이 1억6천만원("2억원)이다.

보증금은 회원이 사망하거나 거주를 이전할 때 일정금액을 뻬고 되돌려 받는다.

휴양용 객실은 로얄룸 16실,스위트룸 6실 등 모두 22실이 마련된다.

회원권 구입비용은 로얄룸이 9백만원(11월11일이후 1천2백만원),스위트룸이 1천6백만원("2천만원)이다.

회원들은 연간 30일동안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422-7750.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