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폐업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박윤환 부장검사)는 3일 집단폐업을 주도한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 등 의료계 지도부 6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을 상대로 일선 병.의원에 대해 집단폐업을 강요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날 소환에 불응한 신상진 의권쟁취투쟁위원장,신현우 울산 의사회장,김대중 전공의협의회장 등 3명은 6~7일 자진출석하겠다고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회장과 신 위원장 등을 조사,의원들에게 집단폐업을 강요한 혐의 등이 입증되면 이들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공정위에 의해 고발된 의료계 지도부 1백14명 가운데 핵심 지도부인 42명 중 아직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25명에 대해서도 이번주말까지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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