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2000년 세계 수학의 해를 기념해 20개국에서 2백여명의 수학자와 공학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학 전산수학연구센터는 이날부터 3일간은 "암호 알고리즘의 최신동향 연구",7월 3일부터 5일간 "부호론 관련 분야의 연구와 응용"을 주제로 정보통신연구소 강당에서 각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자상거래 스마트카드 등의 이론적 바탕이 되는 암호알고리즘과 부호론분야의 최신 연구결과와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열린다.

암호 알고리즘학회에서는 <>이산대수 시스템의 구성 <>공개키를 이용한 암호 시스템에 대한 최고 권위자들의 연구논문 13편을 발표한다.

부호론학회에서는 이분야 최고 원로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반 린트 교수와 미국의 베라 플레스 교수가 각각 "대수적 기하학 부호론"과 "리드 뮬러 코드의 해독방법"에 관하여 강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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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