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광주 목포 부전 노량진 창동역 등 5개 역에 신규 민자역사를 건립키로 결정,오는 9월 20일까지 사업주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경영개선및 이용객 편의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현대식 역사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철도청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개발안을 공모,사업성이 인정되는 광주역등 5개역에 새 민자역사를 건립키로 했다.

새로 건립되는 민자역사의 역무시설은 향후 30년간 여객수요에 대비,최고 건물 연면적의 1백분의 10 이상이 되도록 설계해야하며 준공과 동시에 철도청에 무상으로 귀속된다.

새 민자역사의 출자회사는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철도청과 사업주관자가 각각 25%를 출자하고 나머지 50%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상공인등 일반출자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착공후 준공까지 약 3년이 소요될 새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올해안에 1개사,2001년 이후 4개사의 출자회사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