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피서철인 오는 7월15일~8월 13일까지 29일동안 매일 한 차례씩 서울~강릉구간에 카레일(Car Rail)을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카레일은 피서객들이 승용차를 열차에 싣고 동해안에 도착해 현지에서 피서를 즐긴 뒤 다시 승용차를 열차에 싣고 돌아오는 형태의 여객.승용차 복합수송 열차이다.

무궁화호 객차 3량과 승용차 수송 화차 5량으로 이뤄진 카레일은 이번 운행기간중 매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성북역을 출발,다음날 오전 6시에 강릉역에 도착하며 같은날 오후 10시 10분 다시 강릉역에서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여객 요금은 일반 열차와 동일하며 승용차 운송요금(편도기준 1천5백cc 미만 3만9천4백원,1천5백~1천8백cc 4만2천4백원,1천8백~2천5백cc 4만7천7백원,2천5백cc 이상 5만1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승차권은 내달 1일부터 서울 영등포 청량리 성북 동해 강릉역등에서 만 구입할 수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