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남 목포에서 도예프레엑스포가 열린다.

목포시는 오는 9월22일부터 10월3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목포 세계도예 프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지역 최초의 엑스포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통 과학 예술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10개국 2백여명의 작가와 문화단체, 1백50여개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전시회와 학술행사 등 다양한 도자기관련 행사를 펼친다.

전시행사로서는 산업 및 건축,첨단세라믹제품을 전시하는 ''산업도자 미래전''을 비롯해 국제우수도예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도예공모전,국내외 유명작가를 초대하는 작가초대전, 전국의 도자기업체가 참가하는 공방도자전, 캐릭터와 장신구를 진열하는 문화상품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도예의 기법과 제작방법을 비교 시연하는 워크숍, 남도도자의 역사적 고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망한 세미나 등 부대학술행사도 열린다.

또 관람객 참여프로그램과 오디오 및 비주얼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 목포=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