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구로공단"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할 15개 업체를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핑두시 정부가 주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참관하고 현지진출 한국 기업체를 방문,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역에 진출한 84개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 핑두시 경제인연합회 회원들과도 만나 투자정보를 교환을 하게 된다.

구로구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업체 가운데 중국에 투자할 의사가 있거나 이미 중국과 교역중인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왕복 항공료(36만원)만 부담하며 현지 숙박비 및 체제비는 핑두시 정부가 지원한다.

중국 핑두시 구로공단은 10만평 규모로 기린텔레콤 을진침직 TUKI산업 등 모두 3개의 한국 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애경화학 등 6개 기업이 입주를 준비중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50년간 무상으로 토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의 세제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과 함께 핑두시 정부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2)860-2410~1

<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