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오재길 정농회 고문,김태곤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과 함께 "농업이야말로 21세기의 환경 비즈니스다"(비봉출판사)를 공동으로 번역했다.

일본농업식품감사시스템의 도쿠에 미치아키 대표가 25년간 유기농산물 유통에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역설한 책으로 김장관의 평소 소신과 맞아떨어진다.

유기농산물 붐의 본질과 함께 일본 유기농업의 역사,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난맥상,유기농산물 인증제와 시민단체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있다.

부록으로 유기농산물과 관련된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를 덧붙였다.

중앙대 교수와 중국 베이징대 초청교수 등을 거쳐 "국민의 정부"출범과 함께 입각한 김장관은 역자 서문을 통해 "이제는 개발이냐 환경이냐라는 대립의 문제가 아니라 상생을 추구하는 제3의 길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환경농업의 육성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