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남대문.북창동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축제가 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다.

9일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시작되는 이 축제는 개막 당일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염광여상 고적대의 퍼레이드와 대학 응원단 페스티벌.강강수월래 등이 펼쳐진다.

이후 7월 1일까지 명동에서는 명동노래자랑.삼행시 짓기대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웨딩쇼.칵테일쇼.거리패션쇼 등이 열린다.

또 남대문과 북창동에서는 테크노.라틴.볼룸댄스 공연과 농악.새타령합창.선비춤 등 이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중구청과 지역 관광특구협의회는 앞으로 한.영.일.중.러시아어로 된 관광안내도를 배부하고 관광특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등도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명동 세종호텔.남대문시장.시청 앞.중앙시네마극장에서 다시 세종호텔로 이어지는 19만여평으로 예산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