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때이른 무더위가 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6월중순께 시작될 장마철 전에 한두차례 더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5일 "한반도 동서에 걸쳐 자리잡은 "동서 고압대"의 기압배치가 8일까지는 크게 변하지 않아 평년 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8일 저녁 늦게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예상되는 6월 중순까지 이런 무더위가 한두차례 더 찾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경북 안동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 까지 올랐고 진주 34.5도,구미 33.8도,강릉 33.6도,서울은 31.1도를 기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