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천에서 취득세등 각종 세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벤처빌딩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인천시는 5일 남구 주안동 175의3 소재 3천여평 규모의 효광빌딩이 지난 1월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돼 70개 업체가 입주한 것을 비롯해 지난4월 이후 두달동안 훼스텍벤처타운,ATI빌딩 등 4개 빌딩이 집적시설로 지정돼 입주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내 벤처빌딩으로 지정된 곳을 모두 5개로 2백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이가운데 효광빌딩과 롯데하이텔 주변인 주안동일대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해 대규모 벤처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인근 빌딩도 벤처빌딩으로 참여해줄 것을 권유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3~7곳을 벤처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후보지역과 건물들을 조사해 조만간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선정키로 했다.

인천시는 입주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자금지원,경영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