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2"홍보를 위해 미국 할리우드의 톱스타 톰 크루즈와 홍콩출신 스타감독 우위썬(吳宇森.미국명 존우)이 지난 3일 한국을 찾았다.

도착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두 사람은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회견장에 들어섰다.

한국에 온 소감을 묻자 톰 크루즈는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이 영화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션 임파서블2"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는 테러리스트와 이를 분쇄하려는 특수요원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개봉돼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 나흘간 무려 7천1백80만달러(약8백7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북미지역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올 여름 한국 극장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편에 이어 특수요원 에단 헌트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스턴트 연기의 95%를 직접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정말 놀랍고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우위썬 감독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잘해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감독은 "톰이 벼랑에 매달리는 위험한 장면은 나에겐 최악의 시간이었지만 그는 완벽한 연기를 위해 수없이 반복했다"면서 "그의 연기 집념을 높게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폴라 와그너와 함께 이 영화를 공동 제작하기도 한 톰 크루즈는 제작자로서 어떤 느낌을 갖게 됐느냐는 질문에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영화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매그놀리아"에서 맡은 역할과 "미션 임파서블2"에서의 헌트중 어느 쪽이 더 마음이 끌리느냐는 물음에 "배역에 관계없이 로맨스 액션 코미디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다 좋아하고 즐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영화가 아시아영화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작품만 좋다면 한국 영화에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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