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자 가운데 가족끼리 나와 휴일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롤러블레이드동호회 등 각종 동호인모임과 회사별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벤처기업인들이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거북이마라톤 등 다른 달리기대회는 연장자가 많이 참여하는데 비해 이날 행사는 벤처기업인이 주로 모인 행사라 비교적 젊은층이 대다수여서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특히 벤처기업에 다니는 부모를 따라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이 많아 말 그대로 벤처가족모임이 됐다.

6천여명이 달린 특허청앞~강남역 테헤란로는 행사 참가자들로 가득했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의 행렬이 2km 정도 이어져 장관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 가장 즐거워했던 사람들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의 수백명 회원들.이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원스럽게 타며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씻었다.

출발지 곳곳에 마련된 벤처기업들의 홍보부스에선 각종 기념품들과 간단한 먹을거리가 제공됐다.

SBS의 인기드라마 카이스트에 출연하는 김정현 이은주 안정훈 신은정 등 유명 연예인들의 팬사인회도 열렸다.

또 어린이들과 젊은 여성들이 얼굴과 몸에 보디페인팅을 하고 달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송기창(39.상업)씨와 진재윤(31.회사원)씨는 귀여운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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