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 공군기의 쿠니사격장내 폭격훈련이 19일만에 재개된 가운데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등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 공군측은 이날 오전8시께 사격장 주변에 폭격훈련 개시를 알리는 붉은 깃발을 게양한 뒤 낮 12시께부터 A10기의 폭격훈련을 재개했다.

훈련이 재개되자 매향리 미 공군 폭격연습 주민피해 대책위원회 위원장 전만규(44)씨와 마을주민 민주노총조합원 등 30여명이 폭격훈련 개시 표시 깃발을 찢고 사격장 철책을 철거하려다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전 위원장을 검거해 화성경찰서로 연행했다.

이에 앞서 주민피해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11시 기자회견을 갖고 1일 발표된 한.미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 결과에 대해 "이번 피해조사 결과는 이미 예정된것이였으며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