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서울 동대문 경동약령시장에서 ''서울 경동약령시의 날''행사가 개최된다.

한의원 약국 한약수출업체 등 한약 관련 1천개 업소가 참가하는 이번 경동약령시 행사에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 고르노 알타이 공화국 총리 등 2천여명이 초청돼 조선시대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에 대한 제향을 비롯 서울시민 효행대상 장학생 선발, 약썰기 경연대회, 무료진료 및 투약, 가훈 써주기, 연예인 초청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펼쳐진다.

또 우수 한약재에 대한 전시회 및 시음회가 열리며 풍물패와 사물놀이 공연, 도자기시연 수족문찍기 등도 예정돼 있다.

경동약령시에서는 전국 한약재 물동량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시중 시세보다 20-40% 정도의 싼 가격으로 한약재를 살 수 있다.

<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