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위증혐의로 박탈위기에 놓인 변호사 자격증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 측근들은 클린턴이 퇴임후 변호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 자격을 유지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1982년 정계에 입문하면서 변호사 활동은 중단했지만 매년 1백달러의 등록비용을 낼 정도로 변호사 자격에 긍지를 갖고 있었다는 것.

클린턴은 특히 현직 대통령으로서 변호사 자격을 뺏기는 첫 사례를 남길 수있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