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등 우리나라 월드컵 개최 도시의 대기오염이 일본의 월드컵 개최 도시에 비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월드컵이 열리는 6월을 기준으로 서울 등 한국의 10개 도시와 오사카 등 일본 11개 도시의 대기 오염도를 비교한 결과 한국 도시들의 아황산가스 평균 농도는 0.009ppm으로 일본의 0.005ppm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한달동안의 측정치를 토대로 작성됐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