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최대의 관광특구로 부상하고 있는 울산시 북구 강동권은 민관합작의 제3섹터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2일 강동권 종합개발용역 1차 보고회에서 "공공기관이 전체 개발사업을 추진하돼 일부사업에 민간사업자가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토록해 개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동권은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단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권의 연간 관광객 수용능력은 5백20만명으로 하루 평균 5만2천여명의 관광객을 소화할 수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강동권을 8만여평의 문화이벤트지구와 44만평의 건강.휴양지구, 5만평의 정주.생활지구와 해양레크리에이션지구등 모두 4대 지구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문화이벤트지구에는 국립공업역사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등이, 해양레크리에이션지구에는 낚시부두 몽돌해안 마리나 고래관광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강.휴양지구는 골프장 온천타운 콘도미니엄 등이, 정주.생활지구에는 전원형 주거단지와 어패류가공단지 관광농원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