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교예단이 다음달 초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다.

현대아산 등이 참여한 평양교예단 서울공연추진위원회는 평양교예단을 초청,6월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총 14회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70명 규모의 평양교예단 서울공연단은 오는 31일 서울에 도착,6월1일 환영회를 시작으로 공연에 참가한후 6월11일 북한으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평양 학생소년예술단 1백여명이 26~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하는데 이어 열리는 평양교예단 서울공연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간의 신뢰형성과 경축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평양교예단의 북측 사업 대상자는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