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 수익금으로 국제자유도시에 대비, 어학수준을 향상키 위해 어학성적이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10억원 규모 ''국제화 장학재단''이 설립된다.

도는 400억원 판매를 목표로 발행한 관광복권이 78.2%인 312억8000만원어치가 팔려 80억여원의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금을 이같이 쓸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노인복지기금, 장애자복지기금, 여성발전기금에 각각 3억원을 쓰고 나머지는 관광 및 1차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9월쯤 관광복권을 한번 더 발행해 수익금으로 문화예술분야, 관광관련 학과 교사 및 교수에 대한 해외연수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추첨된 관광복권에는 제주도 여행권 2만매가 행운권으로 발행돼 가족이 함께 제주에 올 경우 관광비수기에 3만2천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