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총파업일로 결정한 오는5월 31일 전국의 대형병원이 동참할 전망이다.

이로인해 환자의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경상대병원 남원의료원 등 산하 52개 노조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및 각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주40시간 노동제 실시 <>연봉제.성과급 등 구조조정 중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병원 경영투명성 확보 및 환자 중심의 의료개혁 <>임금 15.2% 인상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냉각기간이 만료되는 오는3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17일까지 울산대과 울산병원도 쟁의조정신청서를 추가로 제출,54개 병원의 1만6천5백21명이 파업투쟁에 가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병원들은 노조의 요구사항을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극적인 계기가 없는한 파업 사태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형병원은 필수공익사업장에 포함돼 공익위원들로 결정된 특별조정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을 따라야한다"며 "만약 이같은 절차를 어기고 파업을 벌일 경우 불법파업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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