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설 10년을 맞은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 AAFNY )"이 뛰어난 활약을 한 아시아인에게 수여하는 상을 한인 1.5세 기업가 2명이 나란히 수상했다.

AAFNY 는 9일 인터넷 배달업체 코즈모닷컴( Kozmo.com )의 조지프 박(29)과 광고회사"강 앤드 리 애드버타이징"의 대표 엘리엇 강(39)을 올해의 "뛰어난 아시안 아메리칸( The Spirit of Asian America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3명으로 다른 1명은 TLC 비어트리스의 로이다 니컬러스로선정됐다.

박씨는 뉴욕 일원에서 인터넷으로 상품주문을 받아 1시간안에 배달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코즈모닷컴을 설립한 뒤 아마존닷컴( Amazon.com )등으로부터 수억달러의 투자를 끌어들여 사업을 확장하며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강씨는"강 앤드 리 애드버타이징"을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를 주도해 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맨해튼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될 AAFNY 창립 10주년 행사장에서 있다.

미국에 이민한 아시아계의 권익신장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AAFNY 에는 34개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