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제품인 폴리카보네이트수지를 생산하는 기업을 이끌어오면서 외국기업의 덤핌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품질 향상과 신제품 개발로 극복한 의지의 경영인.

C-2000팀을 구성,손실을 줄이고 "품질비용 최소화"경영전략을 수립해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했다.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와 포장재도 국산화하는데 성공,제조원가를 절감했다.

노조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경영설명회를 전 사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경영을 실천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당 근로시간을 종전 44시간에서 42시간으로 줄였다.

10억원의 복지기금과 주택자금을 출연했다.

IMF위기때 인원감축이 불가피했는데도 3조3교대 근무를 4조3교대로 바꿔 감원없이 고용안정을 도모했다.

노사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에 힘입어 11년간 분규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