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장이 청소년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청소년육성 종합계획의 실천방안중 하나로 경기도 고양시 송추의 용산구 훈련장관 남양주시 미금훈련장에 청소년 서바이벌 게임장을 설치, 오는 5월13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발표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여름방학 기간중 서울에 살고 있는 11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박2일 일정으로 게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용산과 미금훈련장이 각각 2백명이다.

미금훈련장은 한국청소년서울연맹이, 용산구 훈련장은 한국보이스카우트 서울북부연맹이 운영을 맡게 된다.

이곳에 입소하는 청소년들은 서바이벌 기초 교육을 받은 뒤 전멸전 고지점령전 등의 게임을 즐기게 된다.

서울시는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각급 학교별로 학생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또 전화 등을 통해서도 참가자를 모집키로 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는 서울시 체육청소년과 3707-9251~4.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