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연구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 SCI(과학논문인용색인) 지수에서 서울대가 94위에 머무르는 등 국내 대학의 연구능력이 외국유슈대학에 비해 여전히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현재 국가순위 16위인 국내 연구력 수준을 2005년까지 10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교육부는 23일 1998년 한해동안 서울대는 1천6백71건의 논문을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올려 대학별 순위에서 세계 9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논문 1천3백95건을 제출해 1백26위에 올랐던 97년보다 순위에서 32위 상승한 것이다.

전체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8천1백82건으로 1위에 올랐고 도쿄대 2위(5천7백51건),토론토대 3위(5천7건)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대 연 고대 등 국내 7개대학의 총 논문수는 5천3백73건에 불과해 도쿄대 1곳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97년과 98년을 비교할 때 국내 대학순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1백60위->1백55위 <>연세대 2백90위->2백49위 <>포항공대 3백87위->3백35위 <>고려대 4백26위->3백67위 <>한양대 4백73위->4백35위등으로 동반 상승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