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배후지인 영종지역 6백86만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국제 입찰에 부쳐진 결과 홍콩의 컬리어스 자딘사가 용역업체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18일 기술제안 및 업체자격 심사결과 미국의 매클리어,KPMG등 3개사가 협상대상으로 선정돼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가격협상을 실시한 끝에 8억1천만원을 제시한 자딘사를 최종 용역수행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딘사는 영국계 자딘그룹과 1974년 설립된 컬리어스 인터내셔널이 합작 설립한 부동산개발 종합컨설팅회사로 최근 페더럴 익스프레스 신공항 화물터미널과 노키아,메릴린치사 등의 한국자산관리공사 부동산 매입과정에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외국업체를 비롯한 삼성에버랜드,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등 모두 8개 국제 컨소시엄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다.

영종지역에 대한 용역은 올해말까지 진행되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각종 민자유치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