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 대천.무창포해수욕장에 조성된 미분양 관광호텔부지가 용도변경된다.

보령시는 17일 IMF이후 매각이 중단된 이들 부지의 매각촉진을 위해 현재 관광호텔부지로 돼 있는 용도를 콘도 유스호스텔 수련원 등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용지는 대천해수욕장 제1지구 관광호텔부지 4천1백57평,제2지구 관광호텔부지 1만2천5백37평,국민호텔부지 3천4백23평과 무창포해수욕장 관광호텔부지 5천3백47평 등 4개 필지 2만5천4백64평이다.

이들 부지를 수련원 및 연수원,관광호텔 및 콘도,유스호스텔,건강센터 부지로 용도변경을 해 실수요자들의 구매폭을 넓히겠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이달말까지 사전매각을 추진하고 실수요자가 없을 경우 2단계로 레포츠센터 실버타운 등을 건립할 수 있도록 추가 용도변경을 하기로 했다.

이곳은 도로 상하수도 등 모든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

분양신청은 보령시 욕장경영사업소(0452-930-3556)로 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지역 관광지가 4계절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이 늘어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들지역에 대한 용도변경을 통한 매각촉진으로 숙박시설 확충을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 보령=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