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 안내대 근무직원에 직업성만성결막염 판정

입력2000.04.11 수정2000.04.11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서울시 K청소년회관 실내수영장 안내대에서 5년간 일했던 안모씨(55.여)가 염소 노출로 인해 직업성 만성결막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에게서 염소로 소독된 물에 의해 눈병이 발생한 사례는 많았지만 물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실내수영자 근로자에게서 이같은 질병이 발생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공단은 안모씨가 일한 장소의 염소농도가 0.053PPM으로 수영장 내부의 염소농도(0.049PPM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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