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은 물론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구을회 울산기능대 초대학장은 개교를 하루 앞둔 10일 이 대학을 21세기 정보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용위주의 학풍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품 제도"부터 정착시킬 예정이다.

구 학장은 학생들이 전공외에 컴퓨터 관련 자격을 취득하는 정보자격품과 외국어 실력을 배양하는 국제품,사회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품등 3품을 졸업때까지 이수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수업과 대학부설 산업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한 전문화 추구로 울산의 산학연계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학장은 "대학이 이젠 대학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열린 평생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며 "평생교육원과 벤처인큐베이터를 별도 운영해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구 학장은 11일 "개교식때 울산의 산업역사를 영원히 간직할 타임캡슐 행사를 열어 울산 테크노피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며 이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