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장성출신의 실존인물로 밝혀지고 있는 홍길동을 기리는 제2회 홍길동 축제를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황룡면 홍길동 생가터와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연다.

제78회 어린이날에 맞춰 개막되는 이번 축제는 장성 홍길동의 전국화,세계화를 표방하고 전통과 현대를 조화하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에는 홍길동 추모제와 홍길동 일대기 재현 길놀이인 "Let"s go 홍길동"에 이어 활빈당의 입문의례와 활동상황을 검과 북춤으로 형상화한 "검무,모둠북 공연"과 태권도 택견시범,군민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6일에는 고성 오광대놀이,전통외줄타기,청소년 어울마당,푸른음악회 행사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엔 사물놀이 공연,전남도립국악단 민속공연,50개팀이 참여하는 홍길동 가족성쌓기,품바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