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월드컵 울산경기에 스포츠 마케팅기법이 도입된다.

울산시는 10일 월드컵 경기로 인한 재정난을 스포츠 마케팅 기법으로 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먼저 월드컵 개최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훈련캠프를 유치,축구메카도시로서 세계언론의 이목을 끈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울산시는 힘과 조직력의 축구를 구사하는 유럽팀과 축구스타가 대거 포진해 있는 남미팀을 집중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의 폭발적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관광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다국적 기업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울산의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