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이 산학협력등을 통해 벤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개발(대표 장복만)은 10일 벤처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양산대학과 산학협력 조인식을 갖고 창업기술개발금 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원은 앞으로 양산대학이 필요로하는 기술개발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산학협약체결로 동원개발은 양산대학 교수진 30명으로 구성된 벤처기술개발센터 연구진들이 개발한 상품에 대해 사업성이 있을 경우 투자를 한 뒤 수익금을 대학과 배분키로 했다.

동원개발은 또 장호익 상무 등 3명으로 구성된 벤처기술개발부를 신설해 정보와 인터넷,벤처부문에 대한 컨설팅과 사업성 분석을 거친뒤 집중투자키로 했다.

특히 디자인과 자동차 정비,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부문에 연내 50억원을 투자하고 해마다 5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