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만 이용되고 있는 교통후불카드(국민 패스카드)로도 시내버스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버스선불카드를 지하철에서도 사용할수 있도록 한데이어 4월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 교통후불카드(국민 패스카드)로 시내버스를 탈수 있도록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일부터 진화운수 4개 노선 85대에 교통후불카드와 버스선불카드를 함께 쓸수 있는 호환 시스템을 설치,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노선은 33(장지동~무역센터),33-1(장지동~여의도),33-2(장지동~휘문고),824(성산아파트~홍대전철역) 등이다.

시는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늘려 5월말까지 버스카드제를 시행하고 있는 8천2백여대의 시내버스에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6월부터는 전 시내버스에서 교통후불카드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호환시스템이 설치된 버스에는 "교통신용카드 이용가능"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되므로 이용할 때 확인하고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