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남북 최초의 공동브랜드인 "한마음" 담배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대북지원사업을 하기로 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이 담배의 판매수익 가운데 한 갑당 20원씩 적립해 남북이산가족상봉 결핵퇴치사업 곡물지원 등 대북지원사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측은 이달부터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판매하는 한마음 담배에 대해 한 갑당 20원씩의 적립금을 모아 올해 모두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남북이산가족지원사업의 경우 이산가족의 상봉과 왕래에 소요되는 비용중 일부를 지원하되 올해는 고령자와 경제력이 미약한 사람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북한주민에 대한 결핵퇴치사업을 돕기위해 2대의 X-ray검진 이동차를 지원키로 했다.

또 적십자사의 곡물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장기적으로는 담배경작농도 지원할 방침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