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자녀의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검.군 합동수사반은 28일 1차 소환에 불응한 2차 소환통보자 19명 가운데 1명이 이날 출석, 정밀 재신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수반은 "1차 소환요구에 불응한 19명에게 29일까지 출두하라고 통보했으며 이중 4명이 이번주 안에 나오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왔다"면서 "재소환에도 불응한 사람중 혐의가 있는 경우엔 신체검증 및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환대상자가 29일까지의 총선 후보자 등록 때 선거사무원 등으로 등록하면 강제수사가 불가능해 진다.

합수반은 이에 따라 선거사무원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자진출석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합수반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소환자의 재신검 결과를 넘겨받아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합수반은 1차 소환조사에 응한 12명중 혐의가 없는 사람의 명단을 총선 전에 공개할 방침이다.

<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