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영산교가 광섬유 조명시설과 투광등 등으로 치장해 오는 5월부터 영산강변을 환하게 밝히게된다.

나주시는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영산교가 지난날 번창했던 영산포 선창을 연결하는 진입교량임을 감안해 사업비 1억5백만원을 들여 다리난간을 등대,배,갈매기 모양으로 도안하고 광섬유조명시설과 교각하부를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해 관광명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산교 야간조명사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은 영산포등대 조명시설과 함께 나주의 또다른 밤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추진중인 영산강뱃길 복원사업과 연계되는 명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산교는 지난 97년 노후위험교량인 영산구교를 철거한 자리에 총사업비 1백25억원을 들여 새로 건설하는 다리이며 오는5월께 개통될 예정이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