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광주비엔날레가 27일 정식 개막에 앞서 미술관계자들에게 전시행사 준비내용 등을 소개하는 프레오픈행사를 열어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27~28일 이틀간 미술계인사들과 언론에 대해 행사내용을 소개하는 프레오픈행사를 가진뒤 29일부터 오는6월7일까지 석달가량 열린다.

새천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행사는 "인+간(Man+Space)"를 주제로 세계 46개국에서 2백45명의 작가가 모두 3백90점의 작품을 출품,본전시와 특별전시로 나뉘어 선보인다.

행사기간중에는 비디오 인터넷,사진 등을 주제로 한 영상축제와 국내외 민속공연,각종 예술단체의 공연이 열린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프레오픈행사에서 미술대학 교수,중.고교 교장단과 미술교사,미술이론가 등 7천4백여 명의 미술관계자와 언론사 취재단를 대상으로 전시내용을 소개한다.

첫날 참석자들은 비엔날레 전시관 교육홍보관 강당에서 홍보영상물 상영 및 전시개요 소개를 받은 뒤 본전시관을 중심으로 각 권역별 전시공간들을 돌아봤다.

28일은 국내외 언론사 취재진을 위한 프레스오픈행사를 연뒤 이날 오후 2시 전남 담양 소쇄원에서 프레오프닝 파티를 연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광주비엔날레 전야제행사가 5.18 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3시간동안 펼쳐진다.

도청앞 등 광주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국립국악원의 개막경축공연이 광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등 공연행사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게된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