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경쟁력을 갖췄으면서도 자력으로 수출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대한칠판 모아테크 한삼기연 등 13개 업체를 올해의 수출기업화 업체로 선정했다.

도는 24일 수출기업화사업 참여희망업체 30개를 대상으로 제품력 특허 해외인증규격 취득여부 부가가치창출능력 등을 심사해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칠판 프립챠트 화이트보드 등을 생산하는 대한칠판(천안)을 비롯해 이동통신 기지국용 에어컨을 생산하는 AAF코리아(천안), 항균고무장갑을 생산하는 대원실업(부여), 미끄럼방지제를 생산하는 모아테크(천안) 등을 수출기업화 지원업체로 선정했다.

또 창호를 만드는 모든창호(논산), 차선규제봉을 만드는 스파클안전(연기), 인조피혁을 만드는 동우(아산), 인버터용접기를 만드는 한삼기연(천안) 등도 대상기업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콜마(연기)와 차량멈춤턱을 만드는 한국카스토퍼(논산), 가전.계기용 센서히터실리콘 성형품을 생산하는 세광이커먼스(천안), 오염방지제를 생산하는 자경케미컬(천안),부황기를 만드는 동방침구(보령) 등도 대상기업에 포함됐다.

도는 이번에 지정된 수출기업화사업 업체에 대해서는 시장조사단계에서부터 수출단계까지 밀착 지원, 해외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