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각해져가는 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양한 용수원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보조 수자원 개발에는 지하수개발 해수담수화 인공강우 등의 방법이 있다.

물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중수도도 꼽을 수 있다.

<>중수도=중수도는 한번 사용한 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다시 쓸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상수의 의미가 마실수 있는 물,하수는 쓰고 버리는 물이라면 중수는 다시 쓰는 물이라고 할 수 있다.

중수도를 설치할 경우 도심에 작은 댐을 건설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어지간한 가뭄에도 물 걱정을 덜 수 있다.

하수량이 줄어듦에 따라 하천의 수질이 좋아지고 댐과 하수처리장 건설비용도 절감되는 등 국민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수의 담수화=바닷물에 녹아있는 염분을 제거,담수를 얻는 일련의 공정을 말하며 증류법과 막여과법으로 나눌 수 있다.

지구의 물 총량은 약13.8억입방m로 추정된다.

이중 97%에 달하는 염수를 담수화하면 거의 무한정의 수 자원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담수화 설비용량은 하루에 2천3백만입방m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레이트가 절반 이상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80년에 설치된 보령화력의 해수담수화설비를 시작으로 20여곳에서 담수화 프랜트를 운영 또는 추진중이다.

이 방식은 경제성면에서 다소 불리하다는 단점을 지닌다.

하루 생산량을 기준으로 일반정수시설과 비용을 비교해보면 유지운영비는 약 7~10배,총 생산단가는 2.5~5배에 달한다.

<>인공강우=인공강우는 구름층은 형성돼 있으나 대기중에 응결핵 또는 빙정핵이 적어 구름방울이 빗방울로 변하지 않을 때 활용된다.

인위적으로 비 씨(Cloud Seed)를 뿌려 특정지역에 비를 내리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1946년 개발돼 현재 40여개 나라에서 실용화되고 있다.

인공강우에는 6~8인승 쌍발항공기를 이용해 구름에 비 씨를 뿌리거나 지상에서 요오드화은(AgI)용액을 태워 구름속에 주입시키는 방법등을 활용한다.

요오드화은을 로켓포를 이용해 구름 속으로 쏘아올리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60만달러를 투자,약5천만 의 물을 얻었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다.

한국은 지난95년부터 10여차례 실험을 실시했으며 최근 기상청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안개소산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