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주변 13만평을 첨단 테크노밸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내 미개발 부지 16만평의 임야를 지역 산업의 기술개발과 연구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산.학거점형 테크노파크 부지로 활용키로 하고 대학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울산시는 울산대가 창업보육센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등 지역내 유일한 산.학 벤처연구기관으로 정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과 벤처기업의 연계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다.

울산시는 대학측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면 1천1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메카트로닉스와 신소재 정밀화학 등 21세기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테크노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하는 울산 테크노파크는 첨단 행정정보센터와 산업기술 연구실, 교육.창업.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구 주거형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