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8월 설립
<>자폐아 통합학교 건립기금 마련 음악회
<>인천YMCA 갯벌캠프 자원봉사
<>세계 노인의 날 기념 독거노인 경로잔치
<>평안의 집 가족위한 연주회
<>지하철과 함께 떠나는 음악회
<>주소 :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5번지 413 4층
<>전화 : (032)463-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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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만들기 운동협회는 장애인과 부랑인들이 살고 있는 비인가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임현 전도사와 젊은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조직이다.

지난 98년 8월 정식으로 설립됐다.

이들은 장애인과 부랑인,고아,무의탁 노인들이 인격체로서의 만남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면서 이 협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좋은세상은 레크레이션 활동을 중심으로 불우한 이웃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친구가 되어 준다.

그래서 비인가 시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매주 토요일은 무료 레크리에이션과 간단한 다과행사를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좋은 세상은 올해초 경기도 시흥에 있는 평안의집 가족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평안의 집 가족은 주로 장애인과 무의탁노인들이다.

순복음 인천교회의 에파이노스 오케스트라의 도움과 한 중소기업 사장의 지원으로 치러진 뜻깊은 행사였다.

또 지난 4일에는 인천종합예술회관의 미추홀 광장에서 지하철과 함께 떠나는 음악회를 열었다.

좋은세상 간사인 이준희 씨의 첼로 연주와 안양대학교 성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권희준씨의 통기타 노래로 피로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후원자인 피아노 학원 원장이 지나가는 시민들 50여명에게 1천원씩 나눠주기도 했다.

반드시 좋은 일에 사용하도록 하는 "꿈과 1천원의 사랑이야기"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

시민들중 몇명은 이를 계기로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매주 후원을 하기로 했는가 하면 평화의 집 계좌에 1만원씩을 내기로 했다는 연락을 보내왔다.

꿈과 1천원의 사랑이야기는 매월 첫째와 셋째주 토요일 1시 같은 장소에서 앞으로 1년간 계속할 계획이다.

좋은세상은 이밖에도 지난해 인천지역 보육시설과 사회복지관 등 30여곳을 찾아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펼쳐왔다.

또 재가 노인복지 센터를 대상으로 한 경로잔치와 인천 남구 사회복지관 경로잔치를 주관해 지역에 있는 무의탁 노인을 위로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밖에 두차례에 걸쳐 자폐아 통합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비인가 시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의 힘든 모습을 격월로 발행하는 소식지 좋은세상에 게재하고 있다.

후원하고 싶은 사람과 매스미디어를 대상으로 널리 알림으로써 그들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이 협회는 인천 YMCA와 YWCA 등과 연계, 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직자 및 결식아동 돕기에도 적극 참여한다.

좋은세상은 고명준 이준영 이준희씨 등 사명감을 가진 젊은이들이 이끌고 있으며 이숙형 성광유치원 원장 등 지역내 33명이 후원자로 도와주고 있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