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을 주도할 정보기술중에서 인력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가 바로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다.

이미 전자상거래는 단순히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단계를 넘어선지 오래다.

제조및 유통,금융은 물론 언론 교육 행정 등에서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개방화와 표준화가 기반 개념인 전자상거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의 마케팅환경으로 묶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발표한 "2000년 한국 인터넷백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2천1백60억원에 달해 지난해(9백80억원)보다 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03년에는 1조7천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2003년까지 전자상거래 관련 전문인력이 8만7천명 가량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활용면에서 뒤지거나 무관심한 기업은 생존조차 보장받을 수 없다.

이러다보니 기업체마다 인터넷 쇼핑몰 구축등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관리사(EC 컨설턴트)는 전자상거래 업무영역에 맞는 경영기법과 관련 기술을 겸비한 인재를 말한다.

업무분야는 <>전자상거래시스템 기획 <>전자상거래 운영및 분석 <>인터넷사이버몰의 설계및 구축,관리 <>전자상거래 자문 <>인터넷사이트의 운영및 관리 <>전자상거래 관련 분야 진단및 지도 등이다.

자격증을 딴 뒤 정부기관이나 기업체 연구소 등 관련 부서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국가자격증인만큼 자격수당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승진 등에서도 우대받을 수 있다.

창업할 경우 <>중소규모 사이버몰 운영 <>기업간 전자상거래 연결 <>기업체 전자상거래용 프로그래밍 대행 <>인터넷 웹사이트 중개업 등을 할 수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