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이사장 정주영)은 16일 오후3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사옥 강당에서 대학원생 대학생 고교생 등 모두 3백11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이와는 별도로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또는 소년소녀가장 출신 대학생중 장학생을 선발,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1977년 설립, 사회 경제적 요인으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 의의를 두고 장학사업을 펼쳐 온 재단은 2000년 3월 현재까지 모두 1만5천4백21명에게 총 1백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창순(전 국무총리).이한택(서강대 총장)씨 등 재단 관계인사들과 장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뒤 다과회를 가졌다.

강은구 기자 eg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