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세계 92개국 각료급 인사와 15개 국제기구 및 NGO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세계 수자원 포럼(The World Water Forum)이 개최된다.

"21세기를 위한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물 부족과 홍수 질병 식량문제 등 1백여개 분야에 걸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리는 각료급 회의에서는 세계 물문제 해결에 나서는 각국의 정책적 의지를 표명하는 21세기 물안보를 위한 헤이그 각료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 선언에는 <>물에 대한 기본적 수요해결 <>물의 생산력 증대를 위한 식량의 안정적 공급확보 <>수자원 가치의 합리화 등이 당면과제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수 환경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건설교통부, 농림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계획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