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5월 창립
<>KBS 지역대상 환경부문 본상 수상
<>대기오염도 조사
<>수원영통소각장 임시가동 반대시위
<>안성천살리기 토론회
<>대형버스 매연발생 조사
<>주소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33-1 상호빌딩 3층
<>전화 : (0331)238-8311~2
<>www.simin.org/pu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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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고 썩어가는 수원을 살려내자"

지난 94년 수원환경운동센터가 발족하면서 세운 목표다.

서울 안산 인천 등 인구조밀지역과 공단으로 둘러싸였고 도로가 도심을 관통하는 수원을 되살려내자고 시민들이 나섰다.

각종 오폐수로 죽어가는 수원천 황구지천 서호천 원천천 등 주요 하천과 신대,원천,서호,일월,광교 등 저수지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

여기에다 급격한 인구증가로 쌓여가는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난제까지 풀어야 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탄생직후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수원천되살리기시민운동은 수원의 문화재를 감싸고 도는 수원천을 보호함으로서 환경도 보호하자는 것.

95년 당시 30%가량 진행됐던 수원천 복개공사를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들 의견이 들불처럼 일었으며 6개월간의 줄다리기를 거쳐 수원시는 문화재를 지키고 수원천을 살리기 위해 복개공사를 철회한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대신 주민들이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하천주변에 조성키로 약속했다.

이후 정기적인 수질조사를 통해 수원내 하천오염지도를 작성하고 하천정화방안을 내놓았다.

대기오염도도 정기적으로 조사해 대기오염지도를 제작,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쓰레기종량제 실시전후 시민의 쓰레기배출 의식조사와 실시성과를 평가해 시민들의 의식개선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수원시민의 쉼터인 광교산이 전면개방돼 등산로 및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광교산 등산로 및 생태계 건강성조사를 실시,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연구활동을 위해 97년 녹색환경연구소를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해 수원시 환경보전종합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별 환경운동이 모이면 국토를 살려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지역간 환경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희영 수원고등교회 담임목사,박경조 녹색환경연구소이사장,정춘자 수원YWCA회장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균 변호사,김현숙 환경을살리는여성들 회장,김형인 전국환경교사모임회장 등이 위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